경남도 도(道)내 일반정수장 추가 점검 실시

1개 정수장 여과지에서 수중생물(미정) 3마리가 발견됐으나, 이후 배수지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서는 이상 없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39개 정수장 추가 현장점검 실시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6, 17일 활성탄여과지를 운영하는 12개 고도정수처리장을 점검한데 이어 7월 25, 26일 양일간 일반정수장 39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이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점검사항은 ▲깔따구 등이 출입하여 번식하는 것을 차단하는 출입문 및 창문 잠금장치 설치여부 ▲구조물 밀폐여부 ▲시설물 청결상태 등이다.

상수도시설에 설치된 통풍시설에 방충망이 적정 설치되었는지 여부, 모래여과지 유충 서식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현장점검 결과 깔따구 등 유충이 집단 서식하는 정수장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여과 과정에서 수중생물 3마리가 여과지 표면에서 발견된 합천 적중 정수장은 해당 모래여과지 운영을 즉시 중지하고 모래여과지 수중생물 제거 및 여과지 역세척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7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여과모래를 전면 교체 할 예정이다. 여과지 건물 시건장치 탈락, 방충망이 미설치 되거나 교체 필요 등 시설 관리상태가 부적합한 5개 정수장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조치 하였다.

그리고 여과 과정을 거친 배수지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노영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현재 도내 접수된 유충관련 민원 28건을 확인한 결과 ”수돗물에서 발견된 사례는 한건도 없다“며,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시·군 홈페이지에 민원 접수 및 처리 상황을 게제토록 하였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