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도서관에서 인문학적 성찰로 삶의 위안을 찾다

문학 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관점으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
8월 4일부터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제2차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은 8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제2차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경남대표도서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신화, 문학, 영화 그리고 철학 4개 강의분야로 나누어 기획·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강의는 ‘문학’ 분야로 동서양 4개 문학 작품 속 인물과 갈등 양상을 통해 현재 우리의 문제나 갈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사회와 개인은 화해할 수 있을까(8월 4일) ▲나의 유토피아와 너의 디스토피아(8월 11일)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8월 18일) ▲편견의 세계VS공존의 세계(8월 25일)의 주제로 매주 화요일마다 개최하게 된다.

초빙 강사인 홍순철 대표는 구독자가 천명이 넘는 ‘홍순철의 인문학 세상’ 블로그를 운영하며 쉽고 친숙한 인문학 해설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부산․경남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고 MBC 라디오에서 인문학 코너를 진행한 인문학 교육 전문가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7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yeongnam.go.kr)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정연두 도서관장은 “인류의 유구한 정보자원이 한 데 어우러져 있는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민이 인문학적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도서관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인문학적 담론과 향유의 기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하여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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