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물 할인 기획전으로 소비촉진에 총력

㈔한국수산회 주관,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도내 3개 스타트업 선정
오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양식수산물 특별전부터 수산물 할인 기획전 진행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도내 수산물 유통 전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얌테이블, 삼삼해물, 바다자리(풍어영어조합법인)가 ㈔한국수산회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내 양식수산물 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등이 선정됐다.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은 양식수산물에 대해 특별전 행사, 제철 수산물 정기전 행사 등을 진행해 할인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려는 사업이다.

고객들은 이 쿠폰으로 행사별 1회에 한해 1명당 수산물을 20%(최대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수산물 스타트업 3개 업체는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소비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우럭, 참돔, 감성돔 등 양식수산물 특별전부터 제철 수산물 2·3차 정기전 행사에 참여해 할인쿠폰을 이용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촉진 물론, 최근 일본산 활참돔 수입에 따라 가격이 하락돼 적체된 국내 참돔 등의 물량도 해소해 양식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성군과 하동군에서는 어업인의 피해지원 및 내수 소비창출 차원에서 수산물 대규모 할인행사로 진행하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모든 구매자가 할인 적용대상임을 감안해 쿠폰 발행대신 기존 판매가격(원물가격+부대비)에서 20% 이상 할인해 판매하는 생산자 직판행사로 추진한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비대면 소비활동에 따라 이번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으로 우럭, 돔 등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도민들께서도 앞으로 진행될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수산물 데이 행사를 비롯한 ▲민관협업 수산물 온라인 판매행사 ▲쿠팡 로켓프레쉬 ▲시·군 수산물 판촉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펼쳐 59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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