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실버카페에 청년 매니저 배치 추진

노인과 청년이 만나는 일자리사업으로 세대 격차 완화 및 사회통합 기여 기대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하반기부터 실버카페 청년매니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7억70000만 원의 사업비로 50명의 청년을 고용하여 실버카페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청년매니저들은 어르신 근무시간 관리, 재고 관리 및 매장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실버카페를 운영하는 어르신들의 특성상 매장관리, 재고관리 및 카페 홍보사업 추진이 어려워 청년매니저가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침체 등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의 추진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비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157개 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확대·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게 되는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하는 일자리 사업은 청년 고용문제 해소는 물론, 세대 간의 격차 완화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실버카페 사업단은 도의회, 도립미술관 등 점포임대보증금이 필요하지 않는 공공기관에 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실버바리스타의 인건비와 실버카페 설치비 등은 정부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도내에는 63개소의 실버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772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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