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등교 대비 학교급식소 등 식품위생 안전망 강화

안전한 식품판매 환경조성 위한 지도 및 교육·홍보 병행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등교를 지난 20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학교급식소 918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558개소 등 총 1,476개소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식중독과 코로나19는 환경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바이러스와 세균이 성숙돼 확산된다는 점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공통점이다.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군 실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초·중·고 등교 개학 시기에 맞춰 도내 집단 급식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등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관리 조치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집단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급식소 소독관리 지도와 면밀한 점검으로 집단감염에 대한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하는 사항은 ▲위생취약학교(1일 2식 제공, 기숙형 학교, 식중독 발생 등) 우선관리 ▲식품위생법령 위반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다빈도 제공식품(완제품), 김치, 샐러드, 케이크류 등 비가열식품 등 수거·검사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또 ▲코로나19 예방 집단급식소 생활방역 지침 이행 준수 여부 확인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교별 대책 확인 ▲시설 기구 매일 청소․소독, 식당 환기 실태 점검 ▲손소독제 비치 여부 ▲급식종사자 매일 2회(출근 직후, 배식 전) 건강상태확인과 ▲위생마스크 및 일회용장갑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며,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유래 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시기에 맞춰 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해 철저하게 위생 점검하여, 식중독 등의 집단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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