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국판 뉴딜 스마트시티 정부공모 최다 선정

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시티 전략 본격 추진, 총 4개소, 30억 원 확보
김해 전국최초 산단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 창원 진해해양공원 스마트 관광
사천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 안전서비스, 거제 스마트파크 운영시스템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년 스마트 공모사업’에 김해·창원·사천·거제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티 사업’은 민간·지자체·대학 등이 참여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발굴·확산함으로써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 18개 사업 선정지 중 총 4곳이라는 전국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김해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을 대상으로 국비 15억 원이 지원되는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 물류, 수요기반형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라우드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전기화재 대응 및 자율항행 드론 등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고 솔루션 확산을 위한 계획 수립하게 된다.

창원시는 진해해양공원 일원에 스마트 관광 솔루션 도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에 국비 3억 원이 지원되는 ‘스마트 타운 챌린지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사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일원에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 안전서비스를 구축한다.

거제시는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IoT&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파크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솔루션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3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도는 스마트 챌린지사업의 공모선정을 위해 시·군 연찬회를 개최하고, 공모 신청 전 우수한 스마트 솔루션을 발굴·접목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

전 시·군의 스마트시티 조기 정착과 스마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 선정 시 지방비 부담액의 30%를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김해시는 산단내 기업들의 물류창고 및 운송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한 물류비 절감, 자율주행 드론 및 스마트 센서 설치 등을 통한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근로자 출퇴근 지원을 통한 편의 제공 등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진해해양공원 일원에 AR, VR 기반 체험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파킹, 공공 와이파이 설치, 스마트 경관조명, 스마트 관광앱 서비스 등으로 2022년까지 연간 관광객 100만명 유치가 전망된다.

거제시도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일원에 3D AR기술을 활용한 특화된 콘텐츠와 위치기반 서비스로 구현되는 스마트 파크 운영시스템을 통한 관광객 증대,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통합 안전서비스는 스마트 스캐너를 통한 유동인구 위치 수집, 차량 인식, 과속차량 계도 표출 등 보행자 및 운전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통학로 안전성 확보에 크게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4개 사업과 더불어 기존 선정된 사업까지 각 시군의 특화된 도시문제 해결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 구축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상속의 스마트 기술이 현실화되어 도민들의 삶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통영시는 재래시장 일원에 ▲라이브 VOD 기반 인터넷 시장 ▲스마트 시세 알림이 ▲스마트 체험 경매 ▲스마트 물품 보관함 등을 구축하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본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의 혁신 모델 구축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