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무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6월부터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직무교육 실시
7월, 전직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토크콘서트 개최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미뤄 왔던 공무원 성인지 교육을 6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성인지 통계, 성인지 교육’ 등 성주류화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전 부서 예산 담당자와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이달 3일 도청 대회의실과 9일 서부청사 인재개발원에서 2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7월 14일 도청 대강당에서는 성인지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역사, 미술, 음악을 통해 본 젠더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 이충열 미술가 및 홍금단 뮤지컬 배우’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최근 사회 지도층의 성윤리 의식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됨에 따라 경남도 인재개발원은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과정’을 신설하며, 간부 공무원 특강을 활용한 ‘실국원장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지역사회에 성평등 의식과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승진 대상 공무원 교육과정에 기초 성인지 교육을 편성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식 교육인 ‘성인지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성인지 교육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