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집에 방역강화 물품 지원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2,633개소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소독제 등 6억 5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2월 24일부터 시작된 어린이집의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긴급보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어린이집 내 밀집도가 높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소독·발열점검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비접촉식 체온계는 경남도가 식약처에서 인증한 공급업체로부터 일괄 구입해 어린이집으로 보급(4,030개)하며, 소독용품은 어린이집에서 우선 구입한 뒤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홍민희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아동들이 성장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방역강화와 발열점검 등 어린이집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유증상자 발생 시 재원아동 및 보육교직원이 사용할 비축용 마스크 19만장을 보급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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