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자원관리원, 2020년 맥류 종자생산 순항 중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맥류 종자(보리 2품종, 밀 2품종) 생산포장 13ha에 대한 포장검사를 실시하는 등 올해 종자생산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장검사는 맥류 원종종자 생산농지에 대하여 품종순도, 이형주, 작황, 병충해 발생여부 등에 대해 집중 검사하는 종자생산의 한 단계이다.

관리원은 지난 13일,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 의뢰하여 맥류 원종종자 생산농지에 대한 포장 검사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실시한 맥류 종자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에서 전량 합격해 원종 생산에 관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생산될 맥류 원종 종자는 큰알보리1호 1만8,630kg, 흰찰쌀보리 5,400kg, 조경밀 6,300kg, 백강밀 4,800kg 총 4품종 3만5,130kg으로 관리원은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 원종 종자를 인수하여 자체 정선 및 종자소독을 거쳐 농가에 공급한다.

한편, 지난 6일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등 종자생산 관련 4개 기관 관계자가 모여 맥류종자(원종, 원원종, 보급종) 채종단계별 합동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진단은 고순도 우량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종자의 품종 특성을 숙지하고 품종의 균일성 및 안정성, 생육상황, 이품종 발생, 병해충 저항성 등 특정병 발생여부 등을 사전 확인하고 점검하였다.

서양권 관리원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수일수가 예년보다 많아 습해의 우려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맥류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라며, “철저한 포장관리를 통해 농가가 선호하는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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