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경제부지사, “실직자 일자리 직접 챙긴다”

11일, 창원시 상남동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방문
실직자 전직·재취업 지원 현황 점검 및 현장 목소리 청취
센터 개소 4개월 만에 1천 2백여 명 프로그램 참여, 410명 재취업 성과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가 11일 오전 창원 상남동에 소재한 ‘경남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직원 및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센터는 지역 고용안정 종합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9일 개소했으며, 도내 구조조정 실직(예정)자의 전직과 재취업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한 박 부지사는 “지난 8월 방문 이후 두 달 가량이 지났는데, 그간 센터가 실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종합지원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산업구조 전환과 코로나19로 경남의 고용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은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실직자에 대한 실업급여 등의 생계대책과 함께 전직훈련 등 자기개발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센터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실업급여를 지원하고, 심리상담, 전직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직의 충격을 이겨내고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 2백여 명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41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으며, 실직자 전직교육(401명) 및 심리상담(311명), 40대 이상 채용장려금 지원(166명)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센터 이용자들은 산업별로는 주력산업 침체로 제조업 분야에서 실직한 사람들이 약 60%이며, 연령별로는 40~50대가 65.6%를 차지하고 있어 제조업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40대 이상 실직자들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업자 410명 중에서도 제조업 분야 재취업자가 54.1%인 222명, 40~50대가 74.8%인 307명으로 실직자들의 생계안정은 물론 제조업 현장 인력 재배치를 통한 인력 불일치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도내 대기업 및 협력사와의 협력채널, 경남경영자총협회의 회원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조조정 등 위기징후가 있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의 위기동향 사전 탐지 및 선제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3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고용노동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실직자들의 고용안전망 역할은 물론 경남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일자리연계기반(플랫폼)으로 역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