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렴문화 확산 위한 “2020 청렴콘서트” 실시

11일, 직원 대상으로 청렴교육 실시하고 청렴 실천 의지 다져
판소리, 연극, 특강 등 다양한 형식 통해 교육효과 극대화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도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공무원행동강령」을 중심으로 한 “2020 청렴콘서트”를 오전과 오후, 2회에 결처 실시했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가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투명성과 청렴함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렴 판소리 ‘춘향가’와 이근철 밝은인문사회연구소장(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의 ‘청탁금지법’ 특강, 그리고 부정청탁과 향응, 금품수수 등 여러 부패 사례들에 대한 청렴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배우들이 출연한 청렴연극은 사무실과 식당, 골프장 등 현실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이다.

조웅제 도 감사관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도민의 신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덕목”이라며,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서트의 형식으로 이번 청렴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청렴문화가 공직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소속기관과 소방서, 공사현장 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회 청렴교육을 포함해 도 인재개발원에 사이버 청렴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향후 체계적이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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