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안전점검의 날 운동,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
안전한바퀴 활동, 학교 앞 교통시설물 설치유무·파손여부 점검
이중신고 방지 위한 안전신고스티커 부착해, 안전신문고로 신고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점검의 날 운동(캠페인)’과 ‘안전한바퀴 활동’을 17일 전개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 경남연합회원들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사파초를 비롯한 상남초, 신월초, 웅남초 일대의 어린이 등·하굣길 등에서 추진됐다.

행사는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를 홍보하는 ‘안전점검의 날 운동(캠페인)’과 ‣학교 앞 교통시설물 설치유무 및 파손여부를 점검하는 ‘안전한바퀴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한바퀴 활동’은 교통표지판, 볼록거울, 안전울타리,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등의 교통시설물 설치유무 및 파손여부와 도로·보도블록·과속방지턱 파손상태를 확인해 통학로 주변 위해요인을 찾아 안전신고스티커를 부착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안전신고스티커’란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으며, 위험요소 발견 시 신고자가 스티커에 신고일자를 기록해 위험 시설에 부착 후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하면 된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위험요소가 있는 장소임을 알 수 있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처리기관의 담당자가 신고 위치를 파악하는 시간이 단축돼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을 때 보다 주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조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우선”이라며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30km이하로 운행하고 주·정차를 삼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도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좌우를 잘 살피고 보행 중에 갑자기 뛰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동을 자제해 사고 없는 안전한 통학로가 될 수 있도록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운동(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15개 단체에 홍보 현수막을 제작·배부하여 홍보활동에 활용토록 했으며, 어린이통학로 안전사고 예방 도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경남도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등 온라인 경로(채널)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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