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운영기관 모집
‘여성폭력 예방교육 운영’에 관한 역량·전문성 갖춘 기관·단체에 한해 신청
12월 10일까지 운영 희망하는 기관, 도 여성정책과로 신청
(경남=뉴스1) 차용준 기자
경상남도가 교육 기회와 접근성이 취약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반국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이는 기존 교육지원기관의 위탁기간이 올해 연말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통해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국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기존의 찾아가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하나로 통합된 사업으로 위탁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운영기관은 250회의 교육목표에 맞추어 ▸폭력예방교육 운영을 비롯한 ▸교육 점검(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 ▸지역 강사인력자원(풀) 구축 ▸유관기관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등 ‘폭력예방교육 운영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기관은 ‘여성폭력(젠더폭력) 예방교육 운영’ 등에 대한 역량과 전문성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자 1인과 교육관리 전담인력 1인이 필수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중 1인은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원,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수료증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운영기관에는 인건비, 사업비, 운영비로 7천 9백만 원 정도를 전액 국·도비로 지원한다.
폭력예방교육 운영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경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일반국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모집 공고’를 참고해, 12월 10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남도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에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여성폭력(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 폭력 등 새로운 폭력유형을 예방하고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