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행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으며 12월부터 지역 내 22개 보건기관을 연계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의료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의사가 없는 보건진료소와 보건지소에 있는 의사가 부재할 경우를 대비해 컴퓨터·화상통신·정보통신기술 등 원격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취약지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2017년 시범사업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군은 현재 13명의 의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간의 원격의료와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보건진료원과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간의 원격의료서비스를 시범사업에 적용해 실시한다.

이 시범 사업은 희망자에 한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 동의서’를 받아 보건진료소에서 환자의 병력, 증상을 파악한 후 대상자가 선정되면 보건(지)소 의사와 대면진료를 한 후 재진부터는 원격 의료시스템을 이용해 환자는 의사에게 본인의 건강상태와 질병에 대해 직접 상담하는 등 원격의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의령군은 본격적인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생소한 원격의료에 대한 개념과 시행 방법을 주민들에게 보다 쉽고 자세히 알리기 위해 담당 공무원과 의사를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계속해서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보건복지부 주관 원격의료 시범사업 선정으로 우리 군민들이 보다 나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원격의료가 의령군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며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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