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항노화산업 육성 추진계획 수립

15개 사업 선정, 1509억원 투입으로 10년간 단계별 추진

경남 의령군은 지난 15일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령군 항노화산업 전략도출 및 국가과제 기획용역」 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2018년 부터 향후 10년간 15개 세부사업을 선정하고 1509억원을 투입해 의령군을 체류형 멘탈힐링과 항노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의령군 항노화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멘탈힐링은 고독, 우울,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개인과 사회의 정신적 불균형을 회복 시킬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군은 ‘체류형 멘탈힐링과 항노화 명소 육성’을 군 항노화산업의 비전으로 보고 소통과 전문성, 열정을 결합한 의령군의 특화된 항노화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이다.
의령군은 2014년도 군의 지역내총생산(GRDP)가 경상남도 GRDP 중 0.07%로 최하위였다.

낮은 GRDP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군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최근 미래핵심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노화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군은 2017년 2월에 항노화산업 T/F팀을 출범하고 항노화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에는 항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항노화 산업 육성방향 마련에 들어갔다.

이후 항노화산업 R&D 지원, 경남한방약초연구소를 비롯한 9개 항노화 연구기관과 항노화 산업 MOU체결, 의령군 항노화산업 방향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업 초기단계에서 발전전략과 방향설정을 위해 만은 전문기관과의 연구 및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의령군이 항노화산업 전략도출 및 국가과제 기획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령군 항노화산업 육성계획은 ‘원기거점 체류형 멘탈힐링 단지구성’을 포함한 15개 주요 세부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항노화산업 체계 구축이다.
항노화 산업육성 전략의 수립과 지휘, 실행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지속적인 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항노화 관리 조직 및 인력 계획이다.
군은 2018년도 하반기에 ‘항노화산업육성과’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항노화산업육성과는 항노화 산업육성, 항노화 관광, 항노화 기술개발 및 지원 등을 담당해 항노화 육성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항노화산업 기반 구축이다.
군의 항노화산업은 의령군의 士氣(元氣, 精氣, 空氣, 富氣)를 활용하며, 이를 통해 항노화 명소로의 발전 추구에 초점을 두었다.

원기거점 상품으로는 체류형 멘탈힐링 단지를 2022년까지 5년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멘탈힐링 센터와 스파 및 스킨케어 센터를 건립해 이용객들이 진단/검사, 상담/교육, 정신/신체 치유, 식습관 개선까지 체류하면서 모든 솔루션을 제공받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공기거점 상품은 기강지구에 전통차(약초) 힐링카페를 건립해 천혜의 풍광과 공기를 보유한 항노화 자원을 개발하고, 부기거점 상품은 정암루 및 솥바위를 중심으로 3대부자 기념관을 건립하여 부자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정기거점 상품은 망우당 곽재우 생가와 백산 안희제 생가를 중심으로 충절/충직/고결의 뜻을 가진 꽃·가로수길 조성과 마을주민 공동식당 건립으로 애국심 고취의 정기를 함양할 수 있는 관광거점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아로니아, 망개나무 등 항노화 성분을 보유한 자연물, 천연물을 2·3차 산업과 융합·연계함으로써 추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단지도 개발할 예정이다.

다음은 항노화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다.

군은 항노화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획, 관리할 항노화산업 지원센터를 2018년까지 건립한다. 센터 건립으로 항노화 기술의 산업화와 상용화를 통해 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로 의령군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노화산업 전문기관 등을 통해 군 관내 항노화 산업 관련 기업체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항노화 R&D산업 지원산업을 추진함으로써 기술 개발 및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판로 개척과 홍보이다
군은 매년 10월 개최하는 LA한인축제 참석을 통한 홍보와, 5개국 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경상남도 통상사무소를 활용한 전시판매, 그리고, 3개국 4개소에 설치된 해외 안테나숍과 경남무역과, 토요애(주)를 활용해 군의 황노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품의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용역 수행결과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의령군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연도별 계획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령군 오영호 군수는 “이번 항노화산업 육성 계획은 우리군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사업별 추진방향과 실과별 추진전략을 공유해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이다,”라며,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와 기반을 먼저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구축과 항노화상품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본 육성계획을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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