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재 활용한 관광자원화 전략회의 가져

지역 역사인물(이제마)과 문화유산(진해현관아)을 연계 관광콘텐츠 마련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시정회의실에서 실국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3차 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저성장시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관광산업을 문화재와 접목하여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삼진면(진동・진북・진전) 일대 2년간 진해현감을 지낸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라는 지역인물과 진해현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근대역사문화와 조선시대 대표적 성곽도시인 진해구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를 개발, 특색적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특히 이제마 선생을 지역인물로 부각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진해현감 부임행사를 재현하고 나아가 ▲이제마 지역인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이제마서거일기념 남북교류사업 추진 ▲ 삼진면일대 한방의료산업 육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문화재 보존 관리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관광산업에 접목한 좋은 예로, 올 해 시정목표인 ‘창원 대혁신의 해’에 맞게 혁신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하여 문화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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