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영유아 가정 ‘장난감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회관마산관,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난 2월 25일부터 장난감도서관이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차 안에서 바로 장난감 대출이 가능한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 일명 ‘토드스’ 서비스를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는 장난감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대출 방식으로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창원여성회관마산관 장난감도서관,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3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각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전화를 통해 사전 대여 신청 후 다음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임시대여소에서 받아 갈 수 있다.

일시적 이용자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여료는 후불로 하고,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인당 2점씩 대여가 가능하다.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첫날부터 대여 신청이 줄을 이으며 한 이용자는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가정양육만 하고 있던 차에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를 시행한다고 해 아이를 데리고 대여가 간편하고 감염 위험도 덜해 반가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가정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