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5개월만에 단계별 운영 재개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은 냉난방기 교체공사로 8월 17일부터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휴관 중인 노인종합복지관을 20일부터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은 냉·난방기 교체공사로 공사가 끝나는 오는 8월 17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간 관내 노인복지관은 휴관기간동안 외출 자제 등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 수칙 안내와 안부 확인 통화를 실시했다.

저소득층 돌봄 어르신들께 후원받은 생활용품 및 긴급 생계비와 영양만점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언제라도 운영 재기가 가능하도록 휴관 기간에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사자들은 퇴근 후 동선을 자제하며 복지관 내 방역 및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 감염 방지와 개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관은 20일부터 1단계 비대면 서비스로 ‘무더위 쉼터’ 개념으로 도서관을 우선 개방한다.

2단계는 운영 재개 2주 후 8월 3일부터 소규모 10명 이내 실내 프로그램에 한해 운영이 재개될 계획이다.

3단계 정상 운영은 코로나 위기 경보수준이 ‘경보’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이후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박주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직 노인복지관을 정상 운영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 어르신들은 자발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꼭 실천하고,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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