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반기 경남은행과 중소기업에 ‘단비’ 200억 지원

동반성장협력 협약 체결… 대출한도 5억원, 연 1.5% 이자감면
스마트산단 입주업체, 원전기업 협력업체 등 지원 대상 확대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20일 시청에서 BNK경남은행과 코로나19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시와 금융기관이 50%씩 자금을 출자해 동반성장협력자금 2,000억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1700억원을 조성해 398개의 업체를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두 협약 기관이 각각 100억원씩 내어, 200억원의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조성하여 최소 40개의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5억 원까지 가능하며, 대출시 금리 1.5%를 감면받는다.

추가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등 은행 내규에 따라 1.5%까지 더 감면받을 수 있어 최대 3.0%의 이자 감면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일자리 창출 기업, 조선사·한국GM 협력기업, 신성장동력 분야 기업 등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이며, 이번에 스마트산단 입주업체 및 원전기업 협력업체가 추가됐다.
동반성장협력자금은 오는 8월 3일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지원내용 및 자금신청은 경남은행 각 지점에서 확인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동반성장협력자금 200억원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며 “경남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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