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 효과 톡톡

봉암, 신촌저수지 내 생태계 교란종 블루길, 큰입배스, 붉은귀거북 총 6,607마리 퇴치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23일까지 봉암저수지(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와 신촌저수지(의창구 신촌리 소재)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시행하여 모두 6,607마리의 생태계 교란 생물을 퇴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4월 용지호수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 시행 후(생태교란종 2,571마리 퇴치) 생태교란종 다수 서식지를 조사하고 봉암저수지와 신촌저수지를 선정하여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확대 시행하였다. 
이번 퇴치사업에서는 생태교란종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그물망과 통발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방법으로 대표적 생태계 교란 생물인 블루길 6,588마리를 비롯하여 큰입 배스 11마리, 붉은귀거북 8마리 등 총6,607마리를 퇴치하였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지면서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로 인한 민원도 발생하고 있어 관내 주요하천에 황소개구리 퇴치사업도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 교란생물이 확산됨에 따라 토종생물의 주요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생태계교란종 서식지에 대한 관리가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관련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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