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무용단, 3년 만에 신규단원 뽑는다

접수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창원시립무용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참신한 신규단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이어 만 3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신규채용은 무용단원의 사퇴, 휴직 등으로 인해 출연단원 부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시립무용단의 고충을 해소하고 시립무용단을 꿈꾸는 젊은 무용수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결원 인원을 충원하고자 실시한다.

수 기간은 28일부터 6월 2일까지며, 응시 방법은 창원시 홈페이지 공고 및 시립예술단 홈페이지 새소식에 게재되어 있는 응시 서류를 작성하여 창원시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 분야는 한국무용 분야이며, 채용인원은 2명이다.

지원 자격은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학과 졸업자(전문대 포함)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공립무용단에서 5년 이상 출연단원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전통무용, 창작무용, 악기춤(설장고, 삼고무, 오고무, 외북 중 택1), 당일 제시되는 음악에 맞춰 추는 즉흥무까지 총 4가지 분야의 실기심사와 실기 합격자에 한해 이루어지는 면접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2020년 5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한 창원시민인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예술인을 위한 우대조건도 마련하였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관광국장은 “적은 채용인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에게 소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신규채용을 실시해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예술인들의 많이 지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창원시립예술단은 지역예술인과 함께 협력하여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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