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 수면부 환경 정화 활동 실시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 주남저수지사업소는 11일 주남저수지 수면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 정화활동은 지난 4월 초 이미 한 차례 실시한 바 있으나,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여 본업을 잠시 마다하고 오전 7시부터 동읍 내수면 어업계와 주남저수지 직원 등 10여 명의 참여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어선을 동원해 최근 몇 년간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던 취약구역을 위주로 정화작업을 펼쳤다.

 장기간 방치된 스티로폼은 물에 잔뜩 젖어 무게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작업구역 곳곳에 수초가 자라나 있어 수거작업 및 어선 이동에 애로가 따르기도 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고된 작업 끝에 3t가량의 생활쓰레기 및 오물 등을 수거하였다.

안익태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동읍 내수면 어업계의 박진효 계장은 주남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환경정화 활동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이번 정화활동이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남저수지 환경 정화활동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새삼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깨끗한 주남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정화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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