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 극복! 운수업계 특별 재정지원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5일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운수업계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특별 재정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수업계 재정지원에 대한 추경예산을 확보했으며, 법인택시 운전기사 및 마을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 승객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운전기사 2400여명에 대해서는
2020년 3월 31일 기준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 긴급 생계비를 개인별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운수업체는 3개사로 9개노선 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진해마을버스와 창원마을버스 7개노선 14대 비수익노선에 대하여 표준운송원가 대비 적자발생액 90~100%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을버스 운송수입금은 올해 3월 기준 전년도 동월대비 30%이상 감소하였다. 특히, 기존 재정지원 대상이 아닌 2개노선 11대를 운행하는 창원마을버스와 동창원마을버스 2개사는 운송수입금 감소로 인한 자금 부족 위기에 직면하였다.

이에 창원시는 모든 노선에 대하여 운행손실액 90~100%를 3월운행분부터 운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탄력적으로 재정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운수업체 경영에 어려움이 많고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재정지원을 확대하였으며, 경영난 위기에 놓인 운수업계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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