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 22명 선정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도시의 품격과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향상 도모 및 공공건축물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해 22명을 선정했다고 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27일까지 45세 이하의 신진건축가와 중진건축가를 공개 모집한 결과, 신진 건축가 11명, 중진 건축가 30명 등 41명이 접수했다.

국내 건축사 31명, 대학교 교수 4명, 기술사 1명, 독일 건축사 1명, 미국 건축사 2명, 프랑스 건축사 2명, 여성 7명 등 다양하게 신청됐다.

시는 지난 3월 위촉된 총괄건축가가 참석한 가운데 총괄공공건축가 운영을 위한 3차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여 건축사 18명, 대학교 교수 3명, 기술사 1명의 민간전문가를 공공건축가로 선정했다.

창원지역 건축가 13명과 여성 건축가 5명, 신진건축가 6명 등 지역과 성별, 직업군 등을 적절하게 구분하여 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 22명을 선정했다.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및 공간창출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창원시 초대 공공건축가는 창원 도시와 공공건축의 발전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개별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건축, 도시계획, 조경 등의 민간전문가로 선정됐다.

시는 국가 정책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총괄공공건축가제도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건축기본 조례 제정으로 제도 운영을 위한 기틀과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창원시 동읍 출신 오섬훈 총괄건축가를 위촉하여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공공건축가 선정으로 민간전문가의 행정 참여와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선정위원회 역할을 한 자문단 허정도 위원장은 이제부터는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를 주축으로 공공건축물과 공간창출사업에 있어 지나온 과거를 바탕으로 한 계단 더 도약과 혁신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들을 잘 이끌어 줄 것을 총괄건축가에게 당부하였다.

이정근 도시정책국장은 “도시공간 창출과 공공건축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 기반시설인 만큼 총괄공공건축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최대한의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오랜 역사를 지닌 창원시의 품격 향상과 공공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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