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취소 결정

코로나 19 확산 방지 위한 결정, 2020년 어린이날은 가족과 함께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가 장기 지속됨에 따라 오는 5월 5일 개최할 예정인 제9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시 전역에서 5월5일 어린이날에는 대단위 기념행사가 펼쳐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과 어린이들의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하여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창원시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은 있지만, 2021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 더욱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아동과 시민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어린이날 행사 취소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고심 끝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 19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또한 연장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가정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작은 어린이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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