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공원·녹지분야 하절기 사업추진 박차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창원시의 올해 1분기 대기질 분석결과 초미세먼지 19㎍/㎥, 미세  먼지 30㎍/㎥ 로서 전년 동기대비 초미세먼지는 27%, 미세먼지는 42% 개선되었고, 미세먼지 경보발령도 없는 등 좋음∼보통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요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창원시의 대기질 농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시의 미세먼지 줄이기 6+4 대책 등 적극적인 추진성과가 크고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산업활동 위축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악취민원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17건 발생되었고, 창원국가산단 악취농도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대기배출업소 측정검사TF팀을 별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창원국가산단과 진해마천산단의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야간, 휴일 등 취약시간대 악취순찰 실시하여 악취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현장에서 오염농도 측정이 가능한 선진화된 검사·측정장비 5종을 도입하여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거나 민원유발 업소 중심으로 배출구 측정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기배출원 관리시책을 추진한 결과 기업체에서 오염방지시설의 자율개선 등 적정관리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앞으로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2/4분기에는 환경감시용 드론을 도입한다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민원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측정장비가  장착된 환경감시 드론 1대를 도입한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정상적인 점검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감시를 시행한다.

무인악취포집 장비를 도입한다.
악취발생 민원이 야간이나 휴일에 제기되는 경우가 있고, 악취 특성상 일시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어, 민원이 예상되는 지점에 악취포집기를 미리 설치해 두고 필요시 휴대폰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악취를 포집할 수 있는 장비 2대도 본격 운용한다.

대기질 간이측정기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창원시 관내 11개소의 국가대기측정망이 있으나, 지역별 대기오염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고, 효과적인 환경감시를 위해 PM2.5, PM10, Voc 3개항목을 실시간 측정되는 간이측정기 30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구청별로 측정망이 없는 곳에 임시 측정지점을 운영하고, 오염농도가 높을 경우 도로청소 및 환경감시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하절기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오존피해 예방을 위해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빠른 시일내 상황을 전파하고, 오존발생 저감을 위해 5월부터 특별점검반 7개반 14명을   편성하여 도장 등 휘발성 물질 취급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절기에는 악취발생 민원이 증가하고, 강한 햇빛 영향으로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첨단장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예방적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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