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사업 시민투표 실시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우수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공모한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서면 등을 통해 218개 사업 87억원이 제안 접수되었다.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124건 45억원의 사업이 선정됐다.

그 중 우수제안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는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창원시 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10개 사업 중 2개 사업에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50%)와 오는 22일 개최되는 주민총회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7개 사업이 우수제안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심사를 거친 124건 45억원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2021년도 창원시 예산에 편성될 계획이며 2020년도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107건 36억원이다.

이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예산이 수반되는 각종 정책을 시민이 제안함으로써 실생활에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고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일반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예산에 편성하여 창원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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