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년 연속 ‘문화가 있는 날’ 국비 공모사업 선정

마을 속 누정 풍경, 찾아가는 문화유랑단 프로그램으로 문화격차 해소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 지역특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외곽지역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잠들어 있는 누정·재실을 활용하여 기획한 프로그램 ‘마을 속 누정 풍경, 찾아가는 문화유랑단’으로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포함 1억1천만원이다.
2019년 1년차 '숨쉬는 공간의 감각들, 추억을 기록하다:마을, 공동체, 사람들' 프로그램은 100년을 훌쩍 넘긴 학교에서 펼친 열린문화운동회이며, 추억의 놀이·먹거리를 통해 세대간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2년차<골목 안 도서관에 문화의 선율이 흐르고>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 및 생활문화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청년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전문공연으로 총 25회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창원시 ‘문화가 있는 날’은 매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연, 전시, 기록, 먹거리 등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수요자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도 3년차 사업은 도심에 쏠린 문화예술 격차를 줄이고 지역민의 문화갈증을 해소코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예술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간·계층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예술행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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