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비상대비 태세 강화

취약시설 관리, 방역수칙 준수 점검 강화, 제사·시제 등 각종 행사·모임 자제 권고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선제적 조치 점검 및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지역 내 일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점검하고, 더욱 철저하게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시는 허성무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검토 ▲가을철 마산국화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 방역 ▲공공시설 및 취약시설 관리방안 ▲제사, 시제(時祭) 등 각종 행사·모임(식사) 자제방안 등을 논의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국내 코로나 발생 현황은 일정 수준으로 억제·관리되고 있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역에서도 지난 한 주 동안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의 전파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고,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 5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감염 전파 최소화를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비상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연말 모임이나 종교행사, 각종 이벤트성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및 방역소독을 충실히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 되었지만 2단계에 준하는 마음가짐을 다지고,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해 완벽한 방역체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시민들께서도 가족이나 지인 모임, 제사, 시제(時祭)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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