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서성동집결지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방안 모색

성매매 피해여성 현주소와 대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창원=뉴스1) 차용준 기자

경남 창원시 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매매 인식개선과 피해여성 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여성인권유인 100년, 성매매피해여성의 현주소와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의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에 따라 성착취의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피해여성들에 대한 자활지원방안에 대한 모색과 성매매의 잘못된 통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탈성매매 여성의 기록을 담은 “길하나 건너면 벼랑 끝” 봄날 저자의 강의로 성매매 착취 구조와 유입과정, 탈성매매 이후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성매매 통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집결지 성매매 여성의 피해실태’, 성매매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자활지원 향후과제‘를 주제로 타 지역 집결지 사례를 통해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자활지원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성매매 피해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공동체적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피해여성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서성동성매매집결지 폐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정비와, 행정조치,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공감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창원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인권보호와 자립·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21년 자활지원사업 추진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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