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한 도시로 한걸음 더

시내 중심 보도에 점자블록‧턱 낮춤 시설 등 보행환경개선 사업 실시

(강원=뉴스1) 류재원기자

춘천시정부가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 구현에 더 다가간다.  

시정부는 올해 3월부터 ‘횡단보도 내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공사’를 착수해 상반기 내 완료한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보행이 많은 시내 중심에 설치된 보도에 있는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 등 정비가 필요한 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수조사 실시 이후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보도 위 나침반과 같은 만큼 먼저 점자블록을 설치, 보수할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횡단보도 진입부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횡단보도 보행 방향과 점자블록 유도 방향이 불일치한 곳 또는 훼손된 곳이다.
또 횡단보도 앞 턱 높이와 차도의 높이차를 1cm이하로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장애인 안전시설은 보행약자의 보행권 확보에 필요한 시설”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교통약자와 시민이 편리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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