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예술단 상반기 《토요상설공연》 개최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립예술단의 2020년 상반기 기획공연인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부의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야외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공연은 5월30일 도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6월 13일과 20일 김유정문학촌에서 펼쳐지며, 27일에는 도립무용단(안무자 윤혜정)이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토요상설공연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곡<Fly to the Sky>와 국악버전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소품<젓가락 행진곡>, 퓨전 국악곡<난감하네> 등을 선보인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정기훈 상임지휘자는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이번 상설공연을 준비했다며, 국악이 즐겁고 재미있는 음악이라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립예술단은 지난 1999년 8월 26일, 단원 19명(국악 9, 무용 10)을 시작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창단된 이래 매년 60~70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강원문화의 정체성을 이끌고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국악관현악단의 <꿈의 축제> 무용단의 <겨울 판타지>, <겨울약속> 둥의 작품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통한 올림픽 붐 조성은 물론 문화올림픽 완성에도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원 2024」붐업 조성을 위해 전국 순회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도 도립예술단이 강원도의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