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금농가 방역실태 3단계 점검 추진

2020~2021년 동절기 대비 엄격한 방역실태 사전점검으로 AI 청정 강원 사수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 최근 해외(유럽·중국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발생 급증에 따른 국내 유입 위험성이 증대되고, 최근 2년간 국내 비발생으로 인한 방역 소홀우려 등, 오는 ’20~’21년 동절기가 고병원성 AI 발생 위기로 보고, 전업 가금농가 160호(닭 154, 오리 3, 기타 3)에 대해 오는 10월 AI 특별방역 시작 전까지 약 5개월간(4. 27. ~ 9. 30.)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합동 점검반을 투입하여 강도 높고 촘촘한 3단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는 농가별 사육현황 및 면적, 사료급여, 외국인 근로자 등을 현행화한 농가별 방역관리 카드를 일제 정비하고, 2단계는 축사별 전실, 울타리, 그물망, CCTV 등 방역시설과 소독시설 구비 및 정상작동 여부, 출입 인원·차량 통제 등 방역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점검 후 미흡사항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 등을 통하여 보완한다.

마지막 3단계로 미흡농가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하여 시정조치 미이행 농가에 대하여 행정조치(과태료 등)를 취하는 등 꼼꼼한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은 "해외에서 고병원성 AI가 철새, 외국인 근로자 등을 통하여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어, 가금농가와 축산관계 시설은 축사 전실·울타리·그물망 등에 대한 재정비 등 방역·소독 시설 보완 철저로 오는 동절기 AI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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