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기준 완화 확대 추진

포스트 코로나 청년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지원 위한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 및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 구직자들의 고용촉진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2020년 강원도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의  기준을 완화하여 5.15. ~ 5. 31.까지 1,400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금년 1분기 강원도 청년(만15~29세) 실업률은 8.9%(전국 8.8%)로 지난해 4분기 8.8%(전국 7.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고용률은 42%(전국 42.6%)로 지난해 4분기에 41.7%에 비해 0.3% 증가하였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의 영향이 받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수는 해당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청년(15~29세) 취업자 수는  2월부터 감소하고 있어,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 위축이 신규 구직 계층인 청년에게 더 크게 영향을 미쳤음이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KDI에서 5월 6일 발표한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의 신규채용이 향후 상황에 따라 신규채용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기업이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고용 충격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해, 올해 2분기 이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청년층의 청년층 고용 충격의 장기적 악영향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장기적으로 청년고용이 위축될 것이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최종학교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이 경과한 만 18세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8월부터 시작하여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732명을 선정하여 금년 5월까지 월 50만원, 6개월간 300만원을 지원하여, 사업 참여자 중 지역에서 취․창업에 성공한 사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를 지난 3월23일부터 4월 20일까지 모집하여 5.11일 신청인원 1,674명 중 904명을 선정하였다.
장기적으로 청년 고용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청년구직활동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정부의 취업훈련 및 정부 일자리 사업 종료 자에 대한 순차 참여제한 규정을 금년 상반기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 1,4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강원도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구직활동지원금 외에 「강원도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4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2019년 강원도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4.1. ~ 4. 30.까지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받아 시군에서 5월 중순까지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였으며, 금년 5월 선정된 강원도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는 5.15. ~ 5.25.까지 강원도일자리정보망에서 접수를 받아 6월초까지 지급하며, 아울러 이번 5.15.~5.31.까지 추가 모집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자도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이후 별도로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청년어르신일자리과(과장 원홍식)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난 4월 22일 포스트 코로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청년구직자들의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 참여기준을 완화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이 구직부터 취업 시까지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청년구직활동지원 사업과 연계한 「온라인 취업훈련 프로그램」 개설 추진, 취업 상담 강화 등 수요자 맞춤형 고용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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