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의료기기 신(新)시장 개척을 위한 씨드 머니, 125억원 확보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공모에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57.6억원(국비 125)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한 국산의료기기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해외유명제품과의 성능비교평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 의료기기 패키지 교육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다.

현재 국산의료기기는 제품의 낮은 신뢰도로 인해 상급병원 점유율이 매우 낮고, 해외시장 수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절차 통과문제 등으로 신(新)시장 개척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해외 유명제품과 국산의료기기제품의 객관적인 성능비교평가를 진행하여 국산의료기기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해외시장 인허가 절차 컨설팅을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국내외 신규시장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에 매칭되는 지방비 10억원은 160여개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어서, 도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 사업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심이 되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산학협력단,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최정집)은 “이번 사업은 강원도가 중심이 되어 한계상황에 있는 국내의료기기산업의 신뢰성 제고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및 규제자유 특구사업 등과 연계하여 사업적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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