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운영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보탬을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도청 구내식당’휴무일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현재 주 1회 수요일로 정해 운영하던 휴무를 상황 호전 시까지 주 2회(수요일, 금요일)로 늘려 전 직원이 밖에서 식사하는 날로 운영키로 했으며,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도 휴무일 확대 및 외부식당 이용에 동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인근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들이 매출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강원도는 도 본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이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주 5일간 약 7,000여명이 외부식당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도청 공무원 개인별로 배정된 복지포인트로 도내 관광지 여행, 외식비 등으로 상반기내 전액 사용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나눔콕”, “끝전모으기”를 통해 도내 고위험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자발적 성금모금도 시작하였다. 
박동주 총무행정관은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하는 차원에서 식당 휴무일을 늘리는 만큼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 말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들이 자발적 기부 동참에 감사하고, 공직자들의 기부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도에서는 공직자의 나눔활동 장려를 위해 2013년부터 직원들이 자율 참여하는 급여 끝전모으기 등을 통해 강원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하여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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