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사전에 막는다

사업비 2,400만원 투입,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추진
노인층‧기초생활수급 총 400가구 대상…가스안전 확보 기대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가스 안전을 확보하고 서민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스안전차단기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LPG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노인층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의 가스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연금수급자‧한부모), 경로당, 기타 추천가구다.
기타 추천 가구는 장애인(3~6급)과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읍‧면‧동장이 가스 안전 등의 사유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다.
사업량은 총 400가구며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장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는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 콕)를 설치해준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다.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과 함께 시정부는 LP가스시설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서민층의 시설개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준비했다.
시정부는 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연금수급자‧한부모) 98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와 LPG 고무호스 교체를 통해 가스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에너지복지 정책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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