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10월 5일부터 한 달간 18개 시·군 8,920농가 295천두에 대하여 일제접종 추진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 오는 10월 5일부터 한 달간 도내 사육중인 소 7,449호 264천두, 염소 1,471호 31천두에 대하여 국내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방어가 가능한 2가 혼합백신(O+A형)을 사용하여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매년 연 2회 실시되는데 지난 4월 상반기 접종 이후 면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항체양성률 유지를 위해 6개월 뒤인 10.5~10.31일에 걸쳐 소, 염소에 대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이번 하반기 일제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별 지정된 공수의사를 중심으로 총 54개 접종반(85명)을 편성하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철저한 접종을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소규모 뿐만 아니라 전업농가에도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만큼 반드시 축주가 입회하여 누락개체가 없이 철저하게 접종이 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백신접종 시술비 지원 및 항체양성률 제고사업을 추진하여2015년 4월 이후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등 인접국가의 구제역 발생과 겨울철 다발 상황을 감안하여 접경시군 우제류 1,943농가를 대상으로 9월에 선제적으로 정부비축 백신을 지원받아 접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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