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대응

건조한 날씨‧입산자 증가, 산불위험 높은 가을철을 맞아 11월 1일~12월 15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인화물제거반 운영(1,400명), 초대형 헬기(3대) 배치 등 산불진화헬기 30대 운영

(강원=뉴스1) 류재원 기자

강원도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11월 1일~12월 15일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64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오는 11월 1일부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기상여건에 따라 연장 등 탄력적 운영)
이 기간 동안 75천 필지 231천ha(도내 산림의 17%)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등산로 310구간 1,182km(등산로의 24%)를 폐쇄한다.
‘18. 11월 전국 최초의 산불협업 조직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설치․운영, 동해안 6개 시·군 진화자원(장비, 인력 등)을 통합 관리하여 동해안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가을철 산불방지 중점 추진 사항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최소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1,190명) ▲산불감시원(2,671명) ▲인화물질제거반(210명, 파쇄기 137대)을 편성․운영하여,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 집중단속과 취약지(산림 연접 100m 이내) 농업부산물 파쇄를 통한 인화물질 제거 작업을 추진한다. 

화기물 소지 입산, 산림내 취사,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산림연접지 소각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 엄중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이후 매년 발생되는 대형산불 예방 대책으로 산림청 초대형 헬기 3대를 원주(2대), 강릉(1대)에 배치하는 등 도내 총 30대의 진화헬기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초기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절기 산불진화 용수 확보 대책으로는 담수지 결빙방지장치(18개소) 및 이동식 저수조(11세트), 담수취약지 물가두기 댐 설치 등(하천 가동보 1개소, 물가두기 댐 12개소)을 통해 동절기 산불진화 기반을 구축했다.
산불실화자 및 화기물 소지 입산, 입산통제구역 출입 등 불법행위 엄중 처벌을 위해 시‧군 산림 관련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하며 산불전문조사반’(4개반 28명)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산불 원인을 규명하는 등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와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와 가해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매년 반복되는 대형 산불을 거울삼아 도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예방감시 활동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산불로부터 강원 산림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소각산불 금지, 입산통제구역 준수 등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산불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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