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노인인구 20.8% 초고령화 사회 진입

(강원=뉴스1) 이주혁 기자

강원도 강릉시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하면 노인인구가 20.8%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어 최근 강릉시에서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북부노인복지관에 당구장, 탁구장, 휴게실 등 체력단련실을 1, 2층으로 증축하고,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는 통로 공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홍제동 노인종합복지관이 현재 포화상태로 이용객의 분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시는 노인 인구가 30% 이상 거주하고 있는 남부권(성덕동, 강남동 등)에 138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960㎡(지상 1층, 지상 4층)의 어르신 복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성덕공원 내 부지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강릉시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계획」 발표에 따라 10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곡동 산17번지 일원(건축 연면적 2,747㎡)에 공립 치매 전담 종합 노인 요양 시설을 건설하였다.

이 시설은 치매요양 100명, 주·야간보호 45명 등 모두 1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공간인 경로당의 신·증축과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 신축 4개소, 증축 2개소, 개보수 149개소 등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으로 43억의 사업비를 편성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아울러, 사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청솔공원에 국도비 포함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2층 규모(연면적 2,300㎡), 20,000여 개 시신 안치가 가능한 봉안당을 증축하고 매년 증가하는 봉안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시가 이미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 및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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