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해예측 조사 추진

(강원=뉴스1) 이주혁 기자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올해 10월까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해수, 어패류의 병원성 비브리오균 오염도 검사 실시로 비브리오균 유해를 예측하고 하절기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한, 지역별 자연환경계의 병원성 비브리오균 분포실태를 조사하고 관내 해수 및 어판장의 어류, 패류 등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병원체는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등이며, 검사주기는 올해 6월까지는 주1회, 7월부터 10월까지는 주 1~2회이다.
해수 및 어패류 등 검체 채취지점은 임원항과 삼척항, 삼척해수욕장,  정라회센터, 임원회센터 등 5개소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간질환, 면역저하 환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면 안 된다”며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도 소독해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성 비브리오균은 어패류를 포함한 광범위한 해양환경이나 해수온도가 15℃ 이상 되는 연안 해수에서 4월부터 시작해 수온이 높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바닷물 등 염분 농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자라는 호염성 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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