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1회용품 사용제로 해변’운영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삼척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

(강원=뉴스1) 이주혁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피서철 1회용품 사용 등으로 인한 해수욕장 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삼척해수욕장에서 ‘1회용품 사용제로 해변 만들기’에 나선다.
해변 관광지 특성상 1회용품 사용량이 많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아 피서철마다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4일(화)까지 삼척해수욕장 광장에 ‘1회용품 없는 해변’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운영 ▲ 자원순환교육 ▲ 체험형 콘텐츠 운영(1회용품 대체품 판매 및 즉석사진 촬영·제공)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1회용품 사용감축 홍보전담반을 운영하여 삼척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1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상인회와의 1회용품 제공 억제 협약으로 상인과 시민의 양방향 1회용품 감축을 독려해 실질적인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및 폐기물감량에 대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때”라며 “전국 최초로 삼척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하는「1회용품 사용제로 해변」을 통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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