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부터 자체 긴급 재난생계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양양군 자체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 정부 지원금은 개인 소지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택1
양양 자체 지원금은 1차 마을 담당공무원 마을 출장을 통해 현장 배부, 2차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으로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양양군 긴급 재난생계지원금을 6월 8일부터 본격 지급할 계획인 가운데 12일 관련 예산을 담은 2회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재난지원금 지원 결정일인 4월 23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양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주민 1인당 20만원의 선불카드를 가구별로 지급한다. 이 카드는 군 내에서만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군민 이동편의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마을 담당공무원을 편성하여 집중 배부기간인 6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마을단위 출장을 통해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사전에 준비한 명부와 신분증을 확인 후 카드를 현장에서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마을 이장 및 반장의 협조도 함께 이루어진다.
마을단위 직접 지급 시 신청하지 못한 경우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해당 읍면사무소 총무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신분증 및 위임장을 지참해 가구 세대원 중 성인 누구나 일괄신청도 가능하다. 군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 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TF팀을 구성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도 신속한 집행을 추진한다.
3월 29일 주민등록세대를 기준(건강보험 피부양자 개념 적용)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에 대해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중 선택하여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신청은 5월 11일부터 , 은행 방문 신청은 5월 18일부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 신청이 원칙이다.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의 경우 5월 18일부터 해당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군은 대상자 명부를 확인해 문자, 전화를 통해 대상자에게 지급준비 완료 통보를 하면,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를 재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방문 신청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모두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선불카드 제작 완료 후에는 신청 즉시 현장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경우 지난 5월 4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 연금 수급 가구 등 모두 3,312세대에 15억 1,960만원의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군 자체 지원금 지급을 위해 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양양군민 27,713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고, 정부 지원금에는 82억원의 예산으로 14,153가구에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겪는 재난 수준의 상황에서 자체 예산을 활용해 군민생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다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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