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영·유아 신분 확인 등 공항 이용객 편의 확대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양양공항 내 출국장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중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공항 이용객 중 신분증 미소지자 및 영·유아 등 본인 확인이 곤란한 경우 신분확인을 위해 멀리 떨어진 읍·면사무소 등 주변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공항 직원들도 이러한 민원의 소지를 없애면서 업무 효율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1,9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세무서 등 타 공공기관 증명서류를 비롯해 8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일부 증명서를 제외하면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해 50%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이 가능해 이용자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태섭 허가민원실장은 “군민뿐만 아니라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청, 6개 읍·면사무소 등 7개소에 총 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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