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군청사 별관(복합동) 신축 공사 착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8월 준공 예정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1977년 신축한 양양군 청사의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한 청사 별관(복합동)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양양군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이루어진 본청과, 전산실이 속해있는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 2013년에 신축한 지하1층, 지상 3층 별관 건물로 이루어져있다.
양양군청사는 1977년 신축한 노후 건물로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해 조직개편 때마다 근무를 위한 부서 이동 등 많은 불편이 뒤따랐다.

또한, 많은 인원이 이용하고 있는 구내식당은 지하에 위치해 협소하고 위생에 취약한 환경이며, 구(舊)서고는 1989년 신축 건물로 건물 내 균열이 상당히 진행돼 있다.

차고지는 본관과 별관 사이 협소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고위험성이 존재했다.

이에 군은 19억원을 투입, 지난 4월부터 부족한 사무공간 및 편의시설 확보를 위한 청사 별관(복합동)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기존 차고지를 철거·이전하여 확보한 부지에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988.52㎡ 규모의 건물 1동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층은 식당과 휴게실, 2층은 사무실, 3층은 대회의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舊)서고는 철거하여 공간 확보 및 미관을 살리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좁은 업무공간과 분산된 청사 등으로 인해 통합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과 이전 위치 결정 등을 고려할 때 대안으로 별관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통합청사 건립 전까지 별관 신축 건물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 및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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