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지진해일․너울성 파도 등 경보시설 교체

2억4천만원 투입, 낙산 ․ 설악 ․ 하조대 등 6개소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은 낡고 오래된 지진해일․너울 경보시설을 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적의 공습이나 화생방 등 국가 위급상황에 대비해 사용됐으나, 최근 지질․해일, 산불, 폭설, 폭우 등 재난에 따른 긴급 사태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낙산, 설악, 하조대, 오산, 동호, 동산해변 등 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낡고 오래된 경보시설에 대하여 사업비 2억4천만원(도비 1억2천만원, 군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6월중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는 국가 위급상황과 재난사태 등의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민방위 경보와 지진해일 경보사이렌이 20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피해가 갈수록 빈발하고 있는 만큼 경보시설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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