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본격 착수

10억원 투입 ․ ․ ․ 낙산해변, 양양전통시장, 양양웰컴센터 3개소 설치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이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공모에 선정된 군은 “양양에서 쇼핑할까, 서핑할까” 디지털 양양이라는 사업명으로 최근 서핑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낙산해변, 양양시장, 양양 웰컴센터에 디지털옥외광고물을 설치해 주요관광지 및 전통시장을 홍보한다.

특히 양양 서핑과 관련해 파도 정보 및 미디어 구축해 지역자원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서핑-지역축제-양양전통시장을 연계하여 서퍼 및 젊은 층들을 양양전통시장으로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모 선정 이후 지역주민, 양양군시장번영회, 전문가, 군의원이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시설물 설치위치 및 디자인 결정,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하여 결정하였다.

지난 5월부터 군은 행정안전부 자문단, 사업추진협의체와 함께 사업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지난 3월 20일에는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안전부 자문단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향후 실시될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동인구 분석 결과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이후 군은 사업지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의 표시제한완화를 위해 6월 도에 특정구역지정 신청하여 향후 고시할 예정이며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 하여 연내에 옥외광고물 설치를 완료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인영 도시계획과장은 “서핑과 축제 등 다양한 양양군의 지역 축제와 양양전통시장을 연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옥외광고를 매개체로써 적극 활용하겠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침체된 소상공인의 경연 안정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연말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역량, 지역적정성, 사후 관리 등을 심사해 최종 양양군 등 10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강원도내에서는 양양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