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자활근로사업에 12억여원 투입

12개 사업장에 저소득 취약계층 100명 배치, 자활지원 서비스 제공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 양양군이 저소득층의 근로기회 제공과 자활기반 조성을 위하여 12억 600만원을 들여 자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 양양군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 내용을 바탕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양군의 자활기업은 4개 업체로 3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늘푸른환경’과 ‘양양자활환경자원센터’가 있다.

‘늘푸른환경’은 지역의 건물 외벽청소, 아파트 입주청소, 에어컨세척 및 메트리스케어, 물탱크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양양자활환경자원센터’는 재활용품을 분리선별하여 판매하는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활사업단에는 시장형 사업단과 사회적 일자리형 사업단이 있다.
시장진입형 사업단 2개에서 총 11명이 근무하고 있고 대표적인 사업단으로는 양양식자재마트 인근에 위치한 ‘고촌’이 있는데 지역의 특산물인 버섯을 활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버섯두부전골, 수제떡갈비, 해물파전, 버섯탕수육, 버섯육개장 등이 있는데 지역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번째는 도시락사업단으로 지역 내 결식아동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배송하고 있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외의 사회적 일자리형 6개 사업단에서 44명이 근무하고 있고, 복지도우미사업단에서 1명이 근무하는 등 총 13개 사업장에 100여명이 지역 자활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
군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자활․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전문적인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자활사업 활성화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