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화일리 환경자원센터 우회도로 개설

대형차량 화일리 마을 통과해 소음, 먼지 피해 발생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군 환경자원센터 인근마을인 양양읍 화일리, 거마리 마을 일대의 대형 중장비 차량운행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환경자원센터를 출입하는 청소차량과 골재채취장, 레미콘 공장 등을 운행하는 대형차량 등이 화일리와 거마리 등 인근마을 안길을 경유해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해왔다.
이에 군은 대형차량이 마을내로 진입하지 않고 우회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환경자원센터에서 군도1호선까지 연결되는 길이 900m, 폭 7m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재 이 도로는 폭 3m의 노후도로로 차량 교행이 되지 않아, 농로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군은 이달 초, 4천 7백만원을 투입해 환경자원센터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2월 사업을 착공해 9월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자원센터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대형차량들은 수상리 도로를 통해 구․신 44번 국도나 고속도로 양양IC 진입이 훨씬 용이해진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양양읍 화일리, 거마리 등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대형 건설차량의 교통량이 분산돼 안전한 교통 환경과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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