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재배단지 조성으로 지역 명품 작목 육성

손양면 삽존리와 상왕도리 일대 81,528㎡ 규모 2021년 조성 추진

(강원=뉴스1) 남제형 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버섯재배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최근 완료했다.
’버섯재배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2020년 2월 27일부터 2020년 7월 27일까지 5개월간 진행됐다.
송이의 주산지로 알려진 양양 지역은 서고동저형의 해양성기후로 겨울철이 따뜻하고 여름철이 시원한 기후적 영향으로 다양한 버섯재배에 적합해 전국 최고의 버섯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군은 버섯재배의 단지화 · 규모화를 통한 전업농 육성 및 버섯재배 희망 귀농인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손양면 삽존리 79-3번지 일대 81,528㎡에 대규모 버섯재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 3천 5백만원을 투입하여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였다.

1단계로 삽존리 41,462㎡를 우선 조성하고, 상왕도리 40,066㎡는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 사전절차를 이행 후 실시설계를 통해 2021년 3월경 착공하여 9월경 완공예정이다.

10월부터 관내 버섯재배농가 및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토지를 분양할 계획이고, 2022년부터 보조사업을 통해 재배사, 저온유통시설, 배지제조시설, 집하장 등 기반시설을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버섯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외 7개 사업에 10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기존의 표고버섯, 느타리버섯과 함께 해송이버섯, 목이버섯, 잎새버섯 등 다양한 기능성 버섯재배를 통하여 양양버섯을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고교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버섯을 지역의 대표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명품버섯의 고장이라는 브랜드가치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버섯을 활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마케팅으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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